결혼정보회사 칼럼

결혼정보회사 몇 개나 되나요? (2020년 12월 기준)

황회장시아 2021. 2. 13. 19:52

황회장시아입니다.

201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결혼정보회사가 엄청 많았습니다.

전국적으로 1천개가 넘는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소셜데이팅 앱 시장도 나오고, 자만추라는 것이 유행하면서 주춤 거리기도 했습니다.

 

결혼중개업은 국내중개, 국외중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가 직접 구청 담당자에게 확인한 바로

2020년 12월 기준, 서초구청과 강남구청에 국내결혼중개업 등록 업소는 두 개의 구청 합쳐서 60개입니다.

(한쪽이 14개, 다른 한 쪽이 46개입니다.)

물론 서울시 모든 구와 전국 수치는 아니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있다는 두 지역구의 수치입니다.

 

결혼중개업체 왜 이렇게 많이 줄었나?

결론은 결혼정보회사의 회원 모객이 잘 되어야 하는데,

뒤늦게 시작한 업체들의 경우 선점효과를 누리는 업체들을 따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광고를 많이 해서 알려져야 하는데 이게 머니게임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전쟁, 결혼정보회사 1위는 누구?

지금은 그래도 많이 줄었지만 한 동안 버스광고에서 많이 보셨을겁니다.

도대체 결혼정보회사 1위는 누구?

D사와 G사의 치열한 버스광고와 지하철 광고 전쟁은 엄청 났습니다.

디스전 소송도 불사하여 1위의 기준이 뭐냐는 식이었죠.

결국 광고 아래쪽에 거의 보이지도 않게 ***기준 이라 쓰고 '1위'만 강조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광고비는 모두 회원들의 회비로 고스란히 돌아가게 됩니다.ㅠ.ㅠ

메이저라고 불리는 2개의 업체에 많은 작은 업체들이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로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습니다.

메이저 업체의 대중화 선언 - 광고 모델들이 엄청 예쁘거나 잘생기지 않았다.

메이저 2개의 업체가 비싼 회원비이지만 이들이 대중적인거라는 것을 어필합니다.

그동안 결혼정보회사는 마담뚜 중매업체라는 음지사업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대중화 시키는데 힘을 많이 씁니다.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스, 지하철 광고에 집중합니다.

또한, 남녀 광고모델을 소름끼칠 정도가 아닌^^ 대중적이면서도 수수하고 단정한 모습의 모델을 씁니다.

화려하게 예쁘거나 잘생긴 모델을 쓰지 않는다라는 점이 결혼정보회사를 생각했던 분들에게

조금 더 편하게 다가오는 효과를 누립니다.

강남권 형성과 노블레스 결혼정보회사의 등장

강남이라고 하면 부의 중심이 몰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국내 재계서열 1위인 'S사'가 강남으로 본사를 옮기면서

결정사들 또한 대거 이쪽으로 따라온 경향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청담, 압구정 문화까지 이어지면서 노블레스라는 말이 붙은 것 같습니다.

메이저 2개의 업체를 제외한 군소업체들은 소수의 고급화 전략으로

노블레스 결혼정호뵈사를 자칭해서 생겨납니다.

'알파벳+노블' 이라는 이름을 다들 쓰고 있어서 자칫 명칭에 혼란만 갱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2020년 다각화와 유튜브 마케팅

2019년까지는 '자만추(자연스런 만남 추구)'가 유행하면서 동호회나 소모임을 통해

2030 젊은층에서 만남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결정사에서도 메이저 업체와 노블레스 업체로 양분화되어 있었습니다.

2020년도에 들어서면서 군소업체들이 다시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해외 여행을 갈 수 없고, 모임도 조금씩 줄어들면서

SNS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있고, 수요와 요구가 다양해지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전통방식을 유지하면서 오래됨을 내세워 경험 많은 실력자임을 내세우는 곳도 있고,

반대로 유튜브를 이용해서 젊은 층을 끌어내려는 군소업체간의 경재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결혼정보회사의 역사와 마케팅이 한 눈에 보이시나요?

앞으로는 2021년도에 대한 부분과 참고하실 수 있는 정보들을 좀 더 세세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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