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4

결혼정보회사 몇 개나 되나요? (2020년 12월 기준)

황회장시아입니다. 201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결혼정보회사가 엄청 많았습니다. 전국적으로 1천개가 넘는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소셜데이팅 앱 시장도 나오고, 자만추라는 것이 유행하면서 주춤 거리기도 했습니다. 결혼중개업은 국내중개, 국외중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가 직접 구청 담당자에게 확인한 바로 2020년 12월 기준, 서초구청과 강남구청에 국내결혼중개업 등록 업소는 두 개의 구청 합쳐서 60개입니다. (한쪽이 14개, 다른 한 쪽이 46개입니다.) 물론 서울시 모든 구와 전국 수치는 아니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있다는 두 지역구의 수치입니다. 결혼중개업체 왜 이렇게 많이 줄었나? 결론은 결혼정보회사의 회원 모객이 잘 되어야 하는데, 뒤늦게 시작한 업체들의 경우 선점효과를 누리는 업체들을 따라..

소셜데이팅앱 등장과 결혼정보회사의 존폐위기

황회장시아입니다. 결혼정보회사의 역사에 대해 계속 연재하다시피 하고 있네요^^ 2010년도에 들어서면서 모바일 시장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덩달아 2010년도에는 만남 어플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소셜데이팅앱'이라는 것인데, 젊은층에 굉장히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가장 선두주자로 '이음'이라는 업체가 12시30분이 되면 하루에 1명씩 소개시켜준다는 컨셉인데 엄청난 파장을 일으킵니다. 2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후에는 우후죽순 소셜데이팅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더 쎈 컨셉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하루에 3명, 12명, 20명까지 소개시켜준다는 어플들이 출시됩니다. 이때 실제로 결혼정보회사들은 긴장합니다. 존폐위기까지 말이 나올 정도였고, 실제 많은 군소업체 결혼정보회사들이 문을 닫습니다. 과..

하트시그널의 시초 - 사랑의스튜디오는 결정사의 시작

황회장시아입니다. 결혼정보회사의 탄생 배경에 대해 알아보려면 90년대로 먼저 돌아가보고자 합니다. '하트시그널'의 시초 '사랑의 스튜디오' 90년대 결혼정보회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것은 '사랑의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맞선 시장이 TV프로그램에 처음 방영된거라고 보면 되는데, 지금의 '하트시그널', '짝' 같은 실제 일반인들 미혼 남녀가 출연하는 청춘 맞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결혼과 선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죽하면 CNN에서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문화 10가지 중에 하나가 '선'이라고 했을까요^^ 인터넷의 발달, 'S'사와 'D'사의 등장 하이텔과 천리안이라고 하면 아시려나요? 90년대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S'사가 등장합니다. 90년대 중반~200..

결정사후기는 모두 업체홍보입니다!

황회장시아입니다. 결혼정보회사를 줄여서 결정사라고합니다. 결정사후시라고 해서 블로그나 카페글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요즘은 결혼정보회사의 후기를 찾아보기 보다는 홈페이지에 바로 접속해서 보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결정사후기를 믿는 분들은 없겠지만 모두 업체홍보라는 것을 몇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결혼정보회사에서 결혼한 사람은 그 사실을 숨긴다. 당신이 결혼정보회사에서 짝을 만났다고 칩시다. 주위에서 물어봅니다. '그 남(여)자 어떻게 만났어?' 뭐라고 대답하실건가요? 십에 십은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아는 사람 소개로 만났어.' 라고 말이죠. 절대로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났다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아니 얘기 못할겁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내가 못나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짝을 찾는 다는 자존심이 상할수도..